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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N뉴스] 혜암 대종사 유묵 유품 특별전 해인사성보박물관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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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9-09 04:40 조회2,9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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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암 대종사 유묵 유품 특별전 해인사성보박물관서 개막

 

 

 

시대의 '선지식'으로 추앙받는 혜암스님의 유품입니다.

처음으로 공개된 혜암스님 유품과 작품은 해인사 방장 원각스님의 제안과 문도 스님들의 도움으로 세상에 나오게 됐습니다.

지난 5일 해인사 성보박물관에서 혜암스님 탄신 100주년을 기념하며 스님의 생애와 사상을 돌아보는 특별전이 열렸습니다.

 
 

원각스님 / 해인사 방장
(빈가보장 생사해탈 처염상정 등 많은 글을 남기셨습니다. ‘선수제아인’하라. 먼저 나다, 너다 라는 것을 제해 버리고 양변을 여의어라. 원래로 돌아가면 처염상정, 세상이 있어도 세상에 물들지 않아 상대에서 벗어나는 삶을 살게 되면 즉진보리신, 곧 보리의 몸이다 곧 부처다 라고 했습니다. 스님의 삶을 느끼시고 또 힐링이 (됐으면 합니다.))

세속적 번뇌와 욕망를 단절시키고 깨달음을 얻어 중생을 구제하겠다며 매일 같이 삭발하던 삭도기.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혜암스님의 친필 유묵까지.

검소하면서도 치열한 구도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다양한 유품도 전시됐습니다.

조계종 원로의장 세민스님은 옛 시절을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세민스님 / 조계종 원로의장
(오늘 전시회 작품 가운데 ‘산심수행’이라는 글은 우리 수행자는 산처럼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가지고 화두를 참구하고 신심을 굳건히 하며...)

해인사 방장 원각스님, 주지 현응스님, 혜암선사문화진흥회 이사장 성법스님, 박물관장 원학스님, 다주 여연스님을 비롯해 후학들은 혜암스님의 유묵과 유품을 보며 철저했던 수행정신을 회고했습니다.  

 

현응스님 / 해인사 주지
(큰스님께서 강조하셨던 그 가난함은 무엇인지 어떤 자리가 보물이라는 것인지 직접 이 전시회를 둘러보시면서 큰스님의 가풍과 가르침을 다시 한 번 더 느껴보는 좋은 특별전시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혜암스님은 출가이후 평생토록 장좌불와와 일종식을 놓지 않았고 후학들에게 공부를 강조하시면서 해인총림의 수행가풍을 지켜나갔습니다.

 

원학스님 / 해인사 박물관장
(나의 마음은 산 빛이요, 내가 살아가는 삶의 모습은
흘러가는 물과 같다. 어쩌면 청빈납자가 가장 본받고 살아야 할 큰스님의 가르침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여연스님 / 해인사 다주
(종정, 원로의장, 방장을 지냈음에도 하나도 당신의 직함을 넣지 않았다는 것이 참 새삼스럽습니다. 제가 71년에 출가해서 저 전시된 삭도로 머리를 깎아주셨는데 천진난만한 우리 스님의 수행의 한길을 보듬어 가시길...)

“공부하다 죽어라, 공부하다 죽으면 이 세상에서 가장 수지맞는 일이 된다”고 사부대중을 향해 경책했던 혜암스님.

코로나 위기 속 선보인 이번 전시는 다음달 4일까지 선보일 예정입니다.

 

BTN 뉴스 엄 창 현입니다.


엄 창 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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