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10일, 코로나 19 소멸 및 국운융창 기원
법보종찰 해인사가 팔만대장경 정대불사를 봉행한다. 이번 해는 특히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국운융창을 기원하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해인사(주지 현응)는 4월 9일~10일 해인사 일대에서 ‘제 61회 해인사 팔만대장경 정대불사’를 개최한다.
전쟁, 질병, 가난이라는 삼재를 소멸하고 국운융창을 기원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를 국민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번 정대불사는 팔만대장경 조성 정신을 이어 ‘반야심경’ 사경도 진행 한다. 사경지는 정대불사 동참자에 한해 접수실에서 배포하며, 동참자는 미리 사경을 해오거나 행사 당일 사경을 해 동참할 수 있다. 당일 행사 참석이 어려운 경우 해인사로 우편을 통해 보내면 회향 일 진행할 소전의식 때 함께 태운다.
행사는 4월 9일 대장경 이운행렬 재현과 다채로운 불교문화 체험이 이어지며 4월 10일에는 봉찬법요식, 경전합송, 장경판전 내부 순례 및 정대요잡, 팔만대장경 및 장경판전 공덕주 헌다례, 사경 소전의식 등이 진행된다.
해인사 팔만대장경 정대불사는 팔만대장경의 의미와 조성한 선조들의 정성을 기리는 행사이다. 1961년부터 매년 전국의 불자들이 동참해 봉행하고 있으며 ‘정대’는 존경의 의미로 동참자들은 머리에 경판을 이고 옮기는 의식을 재현해 진리의 법을 수호하겠다는 뜻을 담는다.
5년 전 부터는 국가적 무형문화적인 가치로 인정받아 ‘고려팔만대장경의 날’이라는 명칭으로 전환됐다.
동참비는 3만원(20인 이상 단체 접수 2만원)이며 영가 1위당 1만원(부부는 1위)이다.
한편, 해인사는 코로나 19 방역 수칙에 따라 철저한 방역을 실시하며 행사는 종단 및 정부 지침에 따라 변경 및 축소될 수 있다. 055)934-31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