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법회는 계속 중지
코로나19 사태로 한시적으로 산문을 폐쇄했던 합천 해인사가 한 달 만에 문을 연다.
해인사는 산문 폐쇄조치를 풀고 22일부터 예방과 방역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국가적 시책에 부응하고자 신도가 많이 모이는 대중법회는 계속 중지하고, 개별적인 참배와 방문에 대해서만 문을 연다고 덧붙였다.
해인사는 경내를 방문하는 방문객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출입명부 작성과 각 법당 내 손 세정제 비치, 경내 소독 등 자체적 예방·방역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해인사는 "해인사와 가야산 일원은 국민의 전통역사·문화유산의 공간으로 치유 휴식의 공간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시행해온 것과 마찬가지로 신도들이 참여하는 법회와 행사는 여전히 중지하고 개별적인 참배와 방문에 대해서만 예방적 방역수칙을 확인하는 가운데 산문 출입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