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아름다운 기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법보종찰 해인사가 나섰습니다.
해인사는 오늘 대구광역시의회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코로나19 조기극복을 위해 최일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관계자들과 대구지역 시민들을 위해 자비나눔을 실천했습니다.
해인사에서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은 총 3천여만 원으로, 이 가운데 1천만 원을 대구에 전달했으며, 경상북도와 경상남도에 각 1천만 원씩 전달할 예정입니다.
해인사 총무국장 진각스님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연일 환자들과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들과 피해지역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를 드리기 위해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해인사는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한 달간 폐쇄한 산문을 지난 22일부터 개방했습니다.
BTN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