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보종찰 해인사가 코로나 19로 주춤하고 있는 백만원력결집불사에 동참하며 다시 희망의 기운을 선물했다. 해인사는 ‘고려팔만대장경의 날 정대불사’가 열리는 날 국가 위기 상황을 극복하길 기원하는 법회로 회향하고 불사원력에 동참하는 모습까지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해인사(주지 현응)는 4월 11일 대적광전에서 ‘백만원력결집불사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기금은 5000만원이다.
이 날 해인사는 고려팔만대장경의 날 정대불사에 동참하고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참석한 총무원장 스님께 기금을 전달했다.
부처님의 법이 인간의 탐진치를 해소하고 재난을 극복할 열쇠가 됨을 강조하며 해인사는 불사기금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해인사의 뜻을 종도들에게 잘 전달하여 의미 있는 곳에 잘 활용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