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12교구 본사 해인사가 지난 14일(금) 합천군청을 방문해 전례없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합천지역의 수해복구를 위해 특별성금 1,000 만원을 전달했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해인사 주지 현응스님을 대신해 총무국장 진각스님과 문준희 합천군수와 문동구 문화예술과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해인사 주지 현응스님은 “갑작스러운 수해로 인해 고통받는 합천군민들이 하루 빨리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며 폭우 뒤 찾아오는 폭염에 수해복구에 진력하고 있는 관계자들을 위로하고 격려를 전했습니다.
이날 전달된 해인사의 수해복구 특별성금은 지난 6월 해인사에서 봉행된 ‘한국전쟁 70주년 해원과 상생을 위한 해인사 수륙대재’에서 모인 모연금에서 성금을 마련했습니다.
해인사는 각종 법회와 불사 모연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기금을 편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