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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신문]해인사성보박물관 재개관 초대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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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5-28 13:44 조회3,6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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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성보박물관 재개관 초대 기획전

 

5월 28일~6월 28일, 해인사 감로탱 공개


해인사성보박물관이 상설전시실 재개관을 기념해 감로탱(보물 제1697호)을 일반에 처음 공개한다.

합천 해인사성보박물관(관장 원학 스님)은 상설전시실 재개관을 기념해 5월 28일부터 6월 28일 ‘길성 선생 다완 초대전-해인사 감로탱에 나타난 다완의 향기를 따라’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해인사 감로탱에 나타난 다완에 담긴 차공양의 의미를 알리는 뜻에서 기획됐다. 도예가 길성 선생의 대표작품인 하동 연질백자완 등 도예작품 5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해인사성보박물관은 1967년 도굴단에 압수되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 중인 해인사 길상탑 소탑과, 최치원이 쓴 탑지를 대여해서 전시한다. 또 개관이래 일반에 한 번도 전시되지 않은 감로탱(보물 제1697호)가 공개된다. 이는 한국전쟁에서 희생된 호국영령을 위로하는 해인사 수륙대재에 의미를 더한다.

수륙대재와 생전예수재에 맞춰 기획전시 ‘윤회의 문을 열다’도 열린다. 죽음 이후의 과정을 미리 보고 현재의 나의 삶을 되짚어 보며, 앞으로의 삶에 공덕을 닦을 수 있도록 관람객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기획된 전시회다.

해인사성보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다인과 다완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과 바쁜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길성 선생의 수준 높은 다완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막식은 5월 28일 오후 2시 해인사성보박물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도예가 길성 선생의 대표작품인 하동 연질백자완(戶粉引茶碗).
해인사 길상탑 사리구 탑지. <사진전체=해인사성보박물관>

 

정현선 기자  honsona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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