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보종찰 해인사가 지역주민들을 위한 행복공간 ‘코끼리 행복문화센터’를 개관했다. 해인사는 열린 소통의 공간으로 주민들과 종교를 넘어선 화합의 장소로 이끌 것이라 밝혔다.
해인사(주지 현응)는 11월 11일 코끼리 행복문화센타 1층에서 ‘우리동네 행복아지트 코끼리 문화센터’(이하 코끼리문화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코끼리문화센터는 지역 사회 공동체를 형성하고 합천 지역 아동과 주민의 행복 증진을 위해 문을 열었다. 아울러 해인사와의 소통을 이루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업은 마을학교 사업과 지역 아동 돌봄을 통해 아동 복지에 기여한다. 아울러 보호대상 아동과 학대 아동, 학대 받는 여성을 보호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청소년을 위한 각종 문화강좌를 제공하고 다문화 주민 지원 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시설은 합천군 가야면 가야시장로98 해인사 가야포교당이며 연면적 952.25㎡ 지상 2층 규모로 휴식 공간인 카페와 강의실, 방송실 및 사무실 등이 있다.
개관식에는 해인사 주지 현응 스님, 진인성 해인사 신도회장, 문준희 합천군수 ,변석우 합천 경찰서장 ,김경미 합천교육 지원청 교육장, 이중기 합천소방서장 등 사부대중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주지 스님의 인사말과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코끼리행복문화센터 소개 및 현판식 등이 진행됐다.
주지 현응 스님은 “센터의 운영 방침은 소통과 자비의 정신이다”며 “성숙한 소통의 장이 되도록 모두 함께 노력하고 지역주민과 어린이, 청소년 모두에게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풍요로운 삶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이끌자”고 당부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코끼리문화센터가 모성애와 책임감 있는 코끼리 같이 지역민들에게 따뜻함을 주고 든든한 울타리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지역민을 위한 행복공간이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