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의 대표적 학승으로 조계종 제32대 총무원장을 역임한 가산당 지관 대종사의 열반 9주기 추모다례재가 해인사에서 엄수됐습니다.
오늘 해인사 대적광전에서 봉행된 추모다례재에는 방장 원각 대종사, 조계종 전계대화상 무관 대종사, 전 중앙승가대 총장 태원스님, 주지 현응스님, 동화사 주지 능종스님, 해인사박물관장 원학스님 등이 참석했습니다.
다례재는 원각스님의 헌향·헌다에 이어 문도대표 조계종 원로의원 세민 대종사의 헌화와 생전 육성법어, 행장소개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세민스님은 "불교 위상을 크게 진작시키신 스님의 덕화와 가르침은 불교중흥과 불교사에 큰 업적을 남기셨다"며 "문도들은 후학양성과 불교중흥을 위해 수행과 포교에 정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엄 창 현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