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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종찰해인사(주지향적)는 합천군과 2017대장경세계문화축전 D-50일을 맞아 31일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동성로 일대에서 해인사 주지 향적 스님, 하창환 군수, 권영진 대구시장, 윤순영 대구 중구청장, 동화사 주지 효광 스님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팔만대장경 이운행렬 재현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약 600여년 전 강화도 선원사에 보관돼 있던 팔만대장경을 바다나 육지를 통해 가야산 해인사로 옮겨왔는데 이를 재현한것이다.

팔만대장경 이운은 호위 무사들이 지키는 가운데 문무백관, 스님, 일반 백성에 이르기까지 모두 한마음이 돼 정성을 다해야 하는 경건한 일이다.

이운행렬은 나팔을 부는 취타대 연주단을 필두로 무관이 호위하는 가운데 스님들고 일반신도들이 경판을 머리에 이거나 등이나 지게에 지고 그리고 소가 이끄는 수레에 실어 대구의 심장부인 동성로 일대를 지나가 시민들의 열띤 호응과 갈채를 받았다.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 5일까지 17일간 해인사와 합천군 공동 주최로 해인사와 합천군 가야면 대장경테마파크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7대장경세계문화축전은 전시, 학술, 공연, 체험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국내외 관람객들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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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주지 향적스님은 기원문을 통해 “팔만대장경 천년 축제는 문화 민족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자연, 생명, 사람인 아사아적 가치로 새로운 문화의 패러ㅏ임을 알리는 우렁찬 북소리를 울리고자”한다고 기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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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합천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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