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동문 참선 대법회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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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법보종찰 해인사 작성일19-09-26 19:40 조회3,035회 댓글0건본문
해인사 수련동문회 원명화
천년의 사랑 천년의 영성 비로자나 부처님 도량에서 금강계단 도반과 승보종찰 도반들이 두 번째 삼보종찰 수련동문 참선 대법회의 장을 크게 열었습니다.비를 만난 홍류동계곡물은 첨벙첨벙 계곡을 뛰어내려가고, 무채색의 하늘바람은 마음수행을 점검합니다." 이 뭣고 ! "수행을 다지는 법비가 주룩주룩 내렸습니다. 대적광전 입제는 현응스님의 참선으로 안목을 키워 대자유를 얻으라는 존재로 부터의 탈 영토화를 설하시는 야단법석이 되었습니다.보경당에서는 차담과 토크를 위한 앉은뱅이 하얀 테이블위 세개의 발우에 차담 다과상이 차려집니다. 제일 큰 발우에는 보랗빛 포도와 귤을 담고 국화 두송이 올려주며 "너희들은 오늘 참여한 모든이들의 마음을 맑혀 주어 환희롭게 하여라 "조금 작지만 중심을 잡아주는 발우에는 치자물을 들인 노란가래떡, 선인장꽃가루 자주색가래떡, 현미가래떡 "너희들은 오늘 함께한 모든 이들의 마음을 풍요롭게하여라."조금 작지만 꼭 있어야하는 한 개의 발우에는 바삭한 연근부각과 달콤한 고구마부각을 담고 " 너희들은 오늘 모인 도반들이 지금 여기 이 순간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가장 달달하게, 친절하게, 진실하게 자비심을 내도록 최고로 달달하여라"이렇게 주문하며 이어가는 봉사하는 마음은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아쉬움보다 입제에서 회향까지 편안편안 모든 어려움에서 벗어나아름다운 회향 하기를 발원합니다.
참여한 통도사, 송광사 도반님들이 가야산 해인사의 장경판전의 진동과 울림, 현응주지스님의 핵심 법문을 가슴에 담고, 홍류동 물소리, 공양간앞 고목에 걸려 있는 맑고 깨끗한 바람 한줌 담아가서 오래도록 함께하는 부처님 제자되기를 진심으로 발원하며 떠나는 도반님들에게 좋은날 또 만나자는 인사를합니다.봉사를 하며 많이 배우고 새로운 것을 알아갑니다. 하산길에 비오는 옥류동 길을 걸어봅니다. 어느새 다리가 길어져서 골짜기가 잔잔하게 출렁입니다. 또 키가 자란나봅니다.
봉사와 함께 수련동문으로 부처님 제자된 도반님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성불하세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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