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만대장경 합송 대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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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법보종찰 해인사 작성일19-10-19 18:06 조회2,942회 댓글0건본문
제1차 팔만대장경 합송 대법회
법보종찰 해인사에서는
오늘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대적광전에서
산중의 모든 스님들이 참석하고 해인사 신도회등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팔만대장경 합송 대법회를 장엄하고 여법하게 봉행했습니다.
팔만대장경을 봉안한
사중의 위상에 걸맞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첫삽을 떳습니다.
합송(合誦)은
결집(結集)에 해당하는
산스크리트어 상기티(saṃgīti)의 의역으로
제자들이 함께 모여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함께 읊어 냄으로써
부처님의 말씀을 정리한 것입니다.
부처님이 입멸하자 가르침을 바르게 보존할 필요성이 대두되어
출가 수행자가 모여 결집을 진행하였으며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불설(佛說)의 진위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불설을 확립하여
후세에 바르게 전승시키려는 시도였습니다. 이것이 합송의 처음의 의미며
오늘 우리들이 하는 합송은
이렇게 만들어지고 전승되어온 부처님의 가르침을 잊지않고 잘 간직하여
삶의 이정표로 삼기위함입니다.
오늘 제1차 팔만대장경 합송 대법회의 합송경전은
부처님의 생애(불전 佛傳)로
우리가 부처님의 생애를 아는 것은 불교를 바르게 알고 이해하는 핵심적인 요건이며
삼보에 귀의하는 첯번째 관문입니다.
그래서 처음 시작하는 법회의 합송경전으로
선택한 경전이 바로 부처님의 생애,불전(佛傳)입니다.
월례행사로 진행되는 이 법회는
매월 셋째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봉행되며
사부대중 누구나 격의 없이 참석하여
부처님의 금구성언( 金句聖言)을 함께 합송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합송할 경전은
매월 팔만대장경 중에서 선택하여 합송합니다.
다음 합송법회(2019년 11월 16일 토요일 오후 1시-3시)의
합송경전은 "지혜와 자비의 말씀"입니다.
앞으로 이 법회는 한국불교사에 하나의 큰 획을 그을 것이며
여러분과 함께 할 것입니다.
많은 지지와 동참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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