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 21 천도재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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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5-11 13:54 조회3,253회 댓글0건본문
화엄 21 천도재 봉행
2020년 5월 11일 월요일
해인사 대적광전에서 화엄 21 천도재를 봉행하였습니다.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스스로 자가 격리가 되어 지내시다가
오랜만에 화창한 봄날에
선망부모의 영가들을 천도하기 위해 해인사 화엄 21 천도재를 참여하였습니다.
아직 홍보가 덜 된 탓인지 아님 코로나 19로 아직까지 조심스럽워서인지 많은 분들이
동참은 하진 않았으나 마음만은 간절하였습니다.
★ 천도재를 하는 이유
죽은 사람을 위하여
불교에서 올리는 재례의식들의 총칭으로서
수륙재나 49재, 영산재 등이 모두
천도재에 속하는 것들인데,
죽은 사람이 생전에 지었던
모든 악업이나 원한관계등을 해소하고
청정한 마음을 회복하여
좋은 곳에 태어나도록
돕는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육신을 떠난 중음신들은
육신을 지니고 있지 않기 때문에
살아있을 때보다도 훨씬 총명해서
진리를 일깨워주면
평상시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영가에게 『무상계 』 등을 설하여
죽음이라는 현실은 만물이 변화하는 가운데
도래하는 자연적인 현상으로서
크게 안타까워할 일이 아님을 일깨우고
부처님의 바른 가르침에 따라
깨달음을 구하는 마음을 내서
아미타부처님의 극락세계에 왕생할 것을 권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천도재는
중생구제를 위한 불교의 교화활동을
살아있는 사람들만이 아니라
죽은 사람들에게까지
확대하여 베푼다는 의미도 있지만,
보다 현실적으로는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슬퍼하는 사람들에게
그 슬픔에서
하루속히 벗어나도록 도와주는
방편의 의미도 크다고 하겠습니다.
~~선망부모의 극락왕생을 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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