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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05-19 08:41 조회8,4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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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종찰 해인사는 올해 처음으로 제등행진을 했습니다.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는 전야제로 부처님오신날 하루 전날인 5월 11일에 열렸습니다. 해인사 아래 상가마을에 있는 해인초등학교에서부터 해인사까지 이르는 구간을 등불 밝혀들고 걸었습니다. 약 1시간 남짓한 시간이었는데, 오색 연등불이 밝혀진 가야산 길을 걷는 새로운 체험에 불자들의 마음이 한껏 고양되었고, 부처님이 가신 길 따르겠노라 마음 다지는 자리였습니다.








해인초등학교 집결시간은 오후 6시 30분. 해인사 주지 현응스님과 산내 대덕스님, 강원 학인스님, 암자 스님들이 모두 나왔습니다. 마을 주민들을 비롯한 불자님과 신도들이 참가했고, 해인중학교 학생들도 동참했습니다. 또, 특히 이날은 합천군 의회 유도재 의장님이 함께해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저녁 7시, 어스름이 내려앉을 무렵 간단한 식을 갖고 제등행진이 시작됐습니다. 제등행진을 시작하기 전 해인사 주지 현응 스님은 치사를 통해 “각자 마음의 불을 밝혀 욕심내는 마음 성내는 마음 어리석은 마음의 어둠을 밝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드디어 제등행진이 시작됐습니다. 거창에서 온 풍물단이 부처님의 탄생을 찬탄하는 풍악을 울리며 앞으로 나가자 향로를 앞세우고 대형 불교기와 태극기가 길을 열었습니다. 그 뒤로 인로왕번, 오방번이 나가고 태극기, 불기 등 다양한 깃발이 뒤를 따랐습니다. 깃발이 길을 열자 부처님의 탄생상이 모습을 보입니다. 온갖 꽃으로 장엄된 부처님의 탄생상이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뜻을 다시 일깨워주는 듯 합니다. 제등행진의 하이라이트 대형 장엄등이 모습을 드러내자 모든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아기부처님을 태운 흰색코끼리의 형상을 한 장엄등이 화려합니다. 대형 장엄등 옆에는 사천왕이 외호를 하고 있습니다. 장엄등의 뒤를 이어 연 3채가 따르고, 주지 현응 스님을 비롯한 스님과 내빈 신도들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가야풍물패가 흥을 돋우며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해인초등학교에서 시작된 제등행렬은 상가마을을 지나면서 많은 마을 사람들과 관람객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등불을 밝힌 가야산 길의 아름다움은 극치를 이뤘습니다.



오후 8시를 조금 넘긴 시각, 일주문을 들어섰습니다. 해인사 경내로 들어서는 길이 연등불로 새로이 열렸습니다. 오색연등으로 장엄된 해인사가 불자들을 반가이 맞았습니다.
박수와 환호 속에 제등 행렬단은 경건한 마음으로 해인도를 돌았습니다.




삼계의 대도사이며, 일체중생의 자애로운 어버이신 부처님! 오늘 부처님 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오색의 찬연한 등불을 밝히며 부처님 오심을 진심으로 찬탄하고 자비와 나눔이 온 누리에 퍼져 온 세상에 화합과 평등의 기운이 넘쳐나길 간절히 기원하옵니다.

노전 홍로 스님의 축원문 구절 구절이 가야산 해인사를 휩싸고 제등행진에 참여한 모든 대중들의 마음을 휘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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