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불, 화룡점정 -KBS창원 9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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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6-02-18 12:29 조회8,438회 댓글0건본문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불상인 해인사 비로자나 불상이 금색을 다시 입히는 개금불사 작업을 마치고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천2백 년의 세월을 한결같이 '염화미소'를 간직해온 해인사 쌍둥이 비로자나불.
지난해 5월, 불상에 금색을 입히는 '개금불사'를 하면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통일신라 시대의 불상으로 확인되면서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습니다.
전국에서 50만 명이 넘는 불자가 100일 친견법회 기간에 천년의 비밀을 간직한 불상을 만났습니다.
일곱 번 옻칠을 하고 금빛을 더한 비로자나불은 온화하고 단아한 모습이 더욱 빛납니다.
<인터뷰>현응 스님/해인사 주지
<< 부처님의 눈을 밝혀 부처님의 대자대비 광명이 온 세상에 가득하기를 염원하는 그런 의식입니다. >>
신도들은 등과 차, 꽃과 과일 등 불가 전통의 '육법공양'을 올리며 다시 태어난 불상을 맞이합니다.
마음의 등불을 향해 찾아온 사부대중에게 큰 스님의 가르침이 이어집니다.
<인터뷰>법전 스님/조계종 종정
<< 한층 더 수행을 열심히 해서 자성을 깨치도록 하세요. >>
해인사는 올해 안으로 경내에 비로전 법당을 건립해 두 불상을 한자리에 모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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