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 승가쇄신 7보 1배 - 불교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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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6-11 09:50 조회8,403회 댓글0건본문
조계종의 쇄신안이 지난 7일 발표된 가운데 교구본사로는 가장먼저 해인총림 해인사 사부대중들이 어제 7보 1배로 정법 수호와 참회, 쇄신을 다짐했습니다. 보도에 조용수기잡니다.
석가모니불 정근 소리가 가야산을 휘감아 도는 이른 아침.
승가공동체 쇄신을 발원하는 해인사 사부대중들의 진지한 표정은 엄숙함 마저 느껴집니다.
산중의 원로와 율원, 강원, 사중 소임자와 비구니, 재가불자 등 5백여 명의 불자들이 간절한 석가모니불 정근을 이어 갑니다.
부처님의 첫 7걸음에서 착안한 7보 1배 참회정진은 그동안의 잘못된 습관을 끊고 출가수행자와 외호대중이 본래의 자세로 돌아가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담았습니다.
SYNC-해월스님/해인사강원 강주(저희 해인사 사부대중은 일심으로 참회 합니다.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진심을 담아 눈물로 참회합니다.)
7보 1배는 주지 선각스님과 율주 종진스님, 율원장 지효스님을 비롯한 율원생들이 앞장서 행렬을 이끌었습니다.
구순의 산중원로 종원 노스님까지 죽비를 쥐고 젊은 스님들과 함께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무겁게 했습니다.
애초 해인수련동문회의 제안으로 시작됐지만 주지 선각스님의 결단으로 산내 대중 모두가 동참해 참회와 쇄신의 결의를 다졌습니다.
SYNC-선각스님/해인사주지
(가장 낮은 자세로 국민들을 향해서 국민들 속으로 우리는 걸어왔습니다. 우리 종단이 거듭나기 위한 쇄신안을 지켜봐주시고 지지해(주십시오.))
스님들의 참회정진에 함께한 재가자들도 이번 종단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출가와 재가의 구분이 없음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INT-전완중/해인수련동문회장
(국민들의 걱정과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덜어 들이고자 (신도회에서) 7보 1배에 동참하게 됐습니다.)
한편, 해인사는 이날 참회문을 통해 앞으로 청정한 계율정신으로 사부대중 공동체와 수행 승풍을 확립하고 사찰 재정의 투명한 공개를 약속했습니다.
정화 이후 한국불교를 이끌었던 해인사가 이번 참회 정진을 계기로 조계종에 어떤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게 될지 기대됩니다. btn 뉴스 조용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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