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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부전, 응진전, 독성각 이건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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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08-05-14 12:56 조회9,8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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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부전, 응진전, 독성각 이건공사가 마무리됐습니다.

5월 8일, 박물관에 모셔두었던 명부전의 탱화를 옮겨 봉안하는 것을 시작으로 5월 10일까지 모든 내부 성상을 봉안하고, 주련을 거는 등 마무리작업을 마치고 부처님오신날부터 해인사를 찾는 불자님들이 명부전, 응진전, 독성각을 참배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명부전, 응진전, 독성각은 원래 대적광전의 좌측에 자리했었는데 지난해 대비로전이 건립되면서 자리를 옮기게 됐습니다. 내부의 성상은 모두 박물관에 모셔두었고, 각 전각의 부속물 하나 하나를 점검해 그대로 옮기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명부전과 응진전은 대적광전의 우측에, 독성각은 대비로전 좌측으로 이건됐습니다.

 

명부전은 지장전이라고도 하는데, 지옥 중생을 모두 제도하기 전에는 성불하지 않겠다는 지장보살이 목조로 조성되어 주불로 모셔져 있습니다. 그 좌우에는 각각 도명보살과 저승에서 죽은 이들을 재판한다고 하는 일명 시왕이라고 하는 십대왕이 있습니다. 명부전은 저승에 간 이들의 넋을 제도하는 곳으로, 사십구제를 비롯한 갖가지 제의들이 행해지는 곳입니다. 현재의 건물은 1873년 고종 십년에 세워진 것이며, 내부에는 불화7점, 목조상 21점, 편액 2점이 모셔져 있으며 외부에는 현판 1점, 주련4점이 걸려있습니다.

 

응진전은 나한전이라고도 불리는 곳입니다. 1488년에 처음 세워졌는데, 지금의 건물은 1817년에 다시 지어진 것입니다. 처음에는 역대 선사의 영정만을 봉안했는데, 1918년에 판전 서재에 봉안되었던 십육나한을 옮겨와 모셨습니다. 응진전 가운데는 석가여래상이 토조로 조성되어 있었는데 이번에 이건하면서 석가여래상은 박물관에 보관하고 나한상만을 모시게 됐습니다. 응진전에는 불화6점, 나한상 22점이 모셔져 있으며, 외부에 현판 1점, 주련 5점이 걸려 있습니다.

 

독성각은 독성, 용왕, 산신상을 모시고 삼성각으로 불리기도 했으나 현재는 독성 한 분만 모셔져 독성각으로 불리고 있으며, 독성신앙인 나반존자를 모셨습니다. 현재의 건물은 1940년에 세워졌는데, 평면이 육각형인 특이한 형태의 전각으로, 기둥 위에는 창평방(昌平放)을 두르고 그 위에 복잡한 살미초로 장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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