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회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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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07-02-07 10:48 조회10,675회 댓글0건본문
조연현 기자 | |
세련된 글과 디자인으로 산사의 향기를 세속까지 전해주던 월간 <海印>(해인)이 2월에 지령 300호를 냈다. <해인>은 법보종찰인 경남 합천 해인사 해인강원의 학승들이 1982년 3월 8면으로 발행하기 시작했다. <해인>은 지금까지 스님들이 대중적인 글쓰기를 통해 세속과 소통하는 통로가 됐다. <성철 스님 시봉 이야기>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원택 스님, 고려대장경연구소장 종림 스님, <불교신문사> 사장 향적 스님,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차>의 저자인 여연 스님, 조계종 기획국장 원철 스님, <불교방송>의 <행복한 미소>의 진행자 성전 스님 등의 등용문도 바로 <해인>이었다. 또 세속의 잡지들이 취재하기 어려운 산중 스님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호계삼소’와 처음 출가할 당시의 에피소드들을 담은 ‘나의 행자시절’ 등은 <해인>의 인기코너로 독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해인사는 <해인> 300호를 자축하기 위해 음악회를 겸한 ‘해인 가족의 밤’ 행사를 오는 10~11일 열어 <해인>지가 걸어온 길을 영상물로 상영하고, 해금 등 전통음악 공연을 펼친다. 조연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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