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근수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불자님들이 불자로써 몸과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서로간의 우의 증진과 다양한 활동을 통한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해인사 주지 현응 스님은 “보살의 마음을 꽃에, 보살의 행을 열매로 비유해, 이 세상을 꽃으로 피우라는 가르침이 ‘화엄경’”이라며, “꽃피는 봄을 맞아 자비를 생활 속에 실천 구현하는 보살행을 생각하며 불자로서 군정을 살피고, 군민을 살펴보길 바란다”고 법문했습니다. 

지도법사 진각 스님은 인사말씀을 통해 “합천군이 타 지역에 비해 불자수는 월등히 높은 반면 조직적인 활동이 없어 아쉬웠는데, 앞으로는 합천군과 공무원불자회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활동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심의조 합천군수는 “합천군 공무원불자회 여러 회원님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워 불심을 돈독히 하고, 원력을 내어 자비정신으로 회향함으로써 군민들의 행복과 증진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축사의 말을 전하고, 격려했습니다.

합천군공무원불자회는 2002년 4월 35명의 회원으로 창립했으며, 해인사 사회국장이며 연호사 주지이신 진각스님을 지도법사로 모시고 매월 둘째주 수요일 연호사에서 법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