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52년 해인승가대학 신입생 고불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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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08-04-01 13:30 조회9,424회 댓글0건본문
불기2552년 해인승가대학 신입생 고불식이 3월 31일 오전 9시 보경당에서 열렸습니다. 해인사주지 현응 스님, 해인승가대학장 법진 스님, 수좌 원융 스님 등 산중원로 대덕스님과 학인 스님, 재가불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29명의 신입생 스님들을 축하했습니다.
신입생현황보고와 입학증서수여식에 이어진 학장 스님의 신입생 훈화 말씀에서 법진 스님은 “우리나라에 불교가 전래된 이래 지금같이 불교가 발전한 적이 없었을 만큼 수행환경과 여건이 잘 갖춰져 있다”며 “심기일전해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갈고 닦는다면 이상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습니다. 또, “해인사가 가야산자락에 터를 잡은 이래로 늘 법을 탐구해 왔던 곳인 만큼 도림 법전 방장 스님을 비롯하여 수좌 원융 스님 등 산중원로대덕 스님들에게 가르침을 구하며 승가대학생활을 이어간다면, 모두 원각을 증득할 것이며, 선배보다 더 용맹정진해 대승의 보살로 거듭나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주지 현응 스님은 치사를 통해 “해인사는 산문을 연 1200여년 이래로 한국불교를 대표하고, 이끌어왔으며, 경허, 용성, 청담, 운허, 성철, 혜암 스님 등 역대 선지식이 주석하며 선풍을 진작했고, 자운 스님같이 훌륭한 스님들이 율풍을 진작했으며, 대강백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해왔다”며, “선 후배가 밀어주고 끌어주며 교학 수행의 큰 성취를 이루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2년 전 전통강원의 교과과정을 이 시대에 필요한 교과 과정까지 습득할 수 있도록 개편했으며, 앞으로 여름철이 지나면 도서관과 강의실, 연구실, 세미나실을 확장 개편할 예정”이라며 “해인사는 수행과 교학에 필요한 모든 것을 후원할 준비가 되어 있으니, 평생을 이끌 지표가 될 기간이 되기를 바라며, 이 시대 인천을 이끄는 훌륭한 지도자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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