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2008 해인사 하안거 정기소방훈련 실시

- 해인사 성보의 안전은 해인사 대중이 책임진다 -

○ 취    지: 상황 발생 시 긴급대처 능력 배양 및 성보의 안전한 보호책 마련

○ 개    요

  - 일    시: 2008. 7. 15(화) 오후 1시

  - 훈련대상: 큰절 대중 전원

  - 상황설정

        1. 대적광전 외부 서측벽면 원인불명의 화재 발생

        2. 강풍에 의해 대비로전 및 주변 전각으로 화재 진화

        3. 화재로부터 판전 보호 상황 발생

  - 훈련내용

        1. 대적광전 외부 서측벽면의 화재 진압을 위한 순차적 옥외 소화전 점령과 살수 훈련

        2. 대적광전 내부 주요 성보 외부 반출 훈련(법기보살, 관음보살-모형)

        3. 대비로전 비상하강시스템 작동 훈련

        4. 판전 주변 소화장비 및 인력 배치 훈련

        5. 판전 후면 옥외 소화전 점령 훈련

○ 특이사항

  법보종찰 해인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동형쌍불 비로자나부처님을 봉안하기 위해 ‘대비로전’을 지난 2007년도에 새로이 신축하였습니다. 이 때 국보급 성보인 두 분 비로자나부처님을 화재 및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하여 지하 시설물을 설치하였습니다. 즉 대비로전 지하에 두 분 비로자나부처님을 안전하게 모실 수 있는 지하 구조물이 있는 것입니다.

  비상시 작동하게 되는 이 시스템은 조그마한 불꽃이라도 자동으로 감지되는 순간, 두 분 비로자나부처님이 지하로 비상 하강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는 국내 최초로 설계된 안전시설로써 향후 주요 목조문화재를 보호하는 장치의 모범이 될 것입니다.

  이에 해인사는 금번 ‘2008 하안거 정기소방훈련’을 맞이하여 언론사를 초청하여 본 비상하강시스템을 실연할 예정입니다. 낙산사 화재, 숭례문 화재 등 주요 국가 문화재가 화재로부터 무방비 상태로 놓여 있던 상황에서 해인사는 자구적 노력으로 이와 같은 안전시설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각 언론사 담당자께서는 이렇듯 의미 있는 안전시설의 작동 상태에 대하여 적극 취재하여 그 장점이 널리 홍보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담당: 해인사 종무실장 박용규(055-934-3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