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일, 법계당 낙성식, 만월당 상량식, 동사 개토제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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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08-08-10 23:31 조회13,079회 댓글0건본문
해인사는 8월 9일 오전 10시에 주지 요사채인 법계당 낙성 법요식을 봉행하고, 템플스테이 수련관으로 사용할 만월당 상량식과 공중화장실(동사) 개토제를 거행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주지 현응 스님을 비롯한 사중 소임자 스님과 해인사 승가대학 학장 법진 스님 등 10여명이 동참했습니다.
해인사 주지채로 쓰일 법계당은 지난 1968년까지 응향당으로 불리다가 이후 20년간 선열당으로 불리었고, 88년부터는 다시 역대조사들의 진영을 모시고 진영각으로 불리었습니다. 그러나 역대 조사님들의 진영을 다른 곳에 모신 시점에서 진영각도 맞지 않고, 또, 선원으로 사용할때나 쓰는 선열당도 맞지 않다는 공의에 따라 법계당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현응 주지 스님은 "해인사가 화엄도량이므로 이에 맞게 모든 것을 아우른다는 뜻으로 법계당이라는 당호를 사용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법계당은 주지 스님이 머무르는 공간으로 주지실과 시자실, 다각실, 접객실, 객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하에는 목욕탕과 보일러실 또 야채를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신선실 등의 설비가 갖춰져 있습니다. 법계당의 주지실에서는 해인사에서 바라보는 풍광이 마치 액자에 걸린 듯 감상할 수 있도록 창호를 낸 독특한 멋을 볼 수 있습니다.
해인사는 법계당 낙성식 이후 템플스테이 수련관으로 사용할 만월당 상량식도 함게 거행했으며, 이어 대중화장실인 동사 개토제도 거행했습니다. 대중화장실은 약 30평 규모로 지어지며 400~500여명의 단체가 몰려도 불편없이 수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사진은 법계당 낙성 법요식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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