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 노무현 前 대통령 서거 애도기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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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09-05-23 19:32 조회12,618회 댓글0건본문
노무현 前 대통령 서거 애도기간 선포
(5월 23일 - 7월 10일 49일간)
법보종찰 해인사는 5월 23일 노무현 前 대통령 서거와 관련하여 추모기간을 선포하고 대중기도를 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법보종찰 해인사 주지 선각스님은 애도문을 통해 “ 前 노무현 대통령께서 보여주신 불교계와 해인사에 대한 사랑을 저희 불자들은 잊지 않고 있습니다. 2005년 해인사 목조 비로자나 부처님 친견과 2007년 대비로전 낙성법회에 임석하셨고, 그때 보여주신 국정운영에 대한 자신감과 인자한 미소를 저희 해인사 대중들은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갑작스럽게 들려온 소식은 해와 달이 바다로 떨어진 생사거래生死去來의 진면목을 보여줍니다.
“삶과 죽음은 하나”이며 “원망하지 마라”는 화해와 상생의 마지막 가르침이 메아리로 남아 우리의 가슴을 울립니다.” 라고 밝혔습니다.
법보종찰 해인사는 긴급 산중총회를 열고 산중에 추모플래카드를 걸고 대적광전에 노무현대통령을 추모할 수 있는 분향소를 설치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또 49일간 추모기간을 선포하고 법당에서 하는 기도를 통해 노 前 대통령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축원기도를 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5월 24일 일요일 오전 7시 해인총림과 말사대중 300여명이 8대의 버스에 나눠 타고 봉하마을 빈소를 찿아 고인을 추모하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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