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곡사 (靑谷寺) [말사]
- · 주지(감원)스님 : 승찬
- · 홈페이지 : http://www.chunggoksa.or.kr/
- · 전화번호 : 055-762-9751
- · 팩      스 :
- · 주      소 : ( 52850 ) 경남 진주시 금산면 월아산로1440번길 138
본문
신라 헌강왕 5년 (879)년에 연기조사 도선 국사 스님에 의해 월아산 청곡사를 창건하였다. 고려 우왕 6년(1380)에는 실상대사가 중수 하였으며 조선태조 6년 (1397)에는 신덕왕후의 원찰이자 비보사찰로 다시 장노 상총스님에 의해 중창되었음을 알수 있다. 임진 왜란때 불탄것을 선조 35년(1602)에 계행, 극명 두 스님이 중즙했고 광해군 5년(1612)에는 고명 스님이 불상을 새로 조성하였으며 현종2년(1661)네는 인화스님이 업경전 10왕을 조성하였다. 또한 경종2년(1722)에는 괘불탱화가 조성 되었으며, 조선 말기에 포우 대사가 지금의 모습으로 중수하였다. 전설에 의하면, 진주 남강변에서 푸른 학이 이곳으로 날아와 앉으니 도선국사가 성스러운 기운이 충만한 곳이라 하여 절터를 잡았다. 학이 찾아온 다리라는 뜻을 가진 사찰 입구의 방학교는 바로 이런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단층 팔작지붕으로 다포게양식의 건물이다. 기둥은 가운데가 약간 불룩한 배흘림으로 처리하였으며, 처마를 받쳐주는 기둥 위의 장식물은 조선후기 다포계 팔작집의 대웅전답지 않게 화려하지 않고 소박한 편이다. 지붕의 네 귀퉁이는 처마받침기둥이 있으며, 기둥의 주춧돌은 가공하지 않은 자연석을 이용하였다. 전체적으로 보아 이 대웅전은 신라시대와 조선시대의 건축 양식이 뒤섞여 있으며, 일제 때의 대내적인 중수로 인해 원래의 모습을 찾기는 쉽지 않다. 그럼에도 사찰 전체의 면모가 잘 보존되어 있고, 방학교 밑을 흐르는 시냇물과도 잘 어울려 아직도 청학이 날아올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