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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에 새겨진 천 년의 발자취…가야산 ‘석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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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나 작성일15-07-20 15:40 조회2,4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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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인사가 있는 합천 가야산 계곡에는, 바위마다 신라와 조선시대 문인들이 새긴 한시와 이름들이 아로새겨져 있는데요. 천 년이 넘게 이어지는 옛 문인들의 발자취를 해인사의 스님이 처음으로 연구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차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음이 우거진 가야산 아래, 옥색 물결이 계곡 바위를 휘감으며 굽이칩니다.
햇살이 내리쬐는 계곡의 바위마다 빼곡히 새겨진 한문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조선시대 문인들이 가야산 홍류동 계곡 바위에 새긴 글, 석각문입니다.
계곡을 다녀간 선비의 이름부터 옛 성인을 흠모하는 추모시까지!
조선 문인의 필체가 가야산 바위 수천 곳에 아로새겨졌습니다.


<인터뷰> 조난희(가야산 등산객) : "처음에는 누가 저렇게 글씨를 써 놨을까 궁금했는데, 알고 나니까 유심히 볼 것 같아요." 이 곳 바위에 문인들이 글을 새기기 시작한 것은 천여년 전.
신라 최고의 문장가 최치원이 가야산에 은둔하면서 바위에 시를 새긴 것으로 전해지자 조선의 문인들이 이를 기리기 위해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집니다.
오늘날까지 제대로 연구되지 않았다가, 해인사의 스님이 3년동안 석각문의 뜻과 문인을 조사해 처음으로 책으로 펴냈습니다.

<인터뷰> 종현스님(가야산 석각문 연구) : "석각문들은 조선시대 생활의 기록, 당시 살아가는 선비들이나 민초들의 생활의 기록입니다. 보다 정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천년의 세월을 뛰어넘는 옛 문인들의 숨결이 깊은 산중 바위에 전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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